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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니멀리스트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법

by 한비홈 2025. 8. 30.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법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법

스마트폰과 인터넷 서비스가 일상이 되면서 우리는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음악, 영상, 책, 클라우드, 심지어 식사 정기 배송까지 구독 모델이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편리함’이 쌓이다 보면 월 구독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달에 1만 원씩만 해도, 5개만 모이면 월 5만 원, 연간 60만 원에 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독 서비스를 무작정 줄이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불필요한 구독을 정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단계: 현재 사용 중인 구독 서비스 점검하기

구독을 줄이는 첫걸음은 내가 어떤 서비스를 쓰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본인이 구독 중인 서비스를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결제 내역 확인: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 설정 → Apple ID(상단 이름) → 구독 메뉴
    • 갤럭시(안드로이드): Google Play 스토어 → 우측 상단 프로필 → 결제 및 구독 → 구독
      👉 여기서 현재 결제 중인 앱 리스트가 한눈에 나옵니다
  • 신용카드·계좌 정기 결제 내역 확인: 카드사 앱 또는 은행 앱에서 자동이체/정기 결제 항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작성: 엑셀이나 메모 앱에 ‘OTT / 음악 / 쇼핑 / 클라우드 / 기타 학습 서비스’ 항목별로 적어보면 빠진 게 없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2단계: 실제 사용 빈도 확인하기

구독 서비스는 ‘있으면 쓸 것 같아서’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사용 빈도는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 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나 디즈니+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시청한 작품 수를 확인해보세요.
  • 음악 스트리밍: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은 내 라이브러리 → 최근 재생 항목으로 사용 빈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저장소: 구글 드라이브/네이버 MYBOX 등은 ‘저장 용량 사용량’을 확인해보면 무료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썼다/안 썼다’가 아니라, ‘내 생활에서 이 서비스가 꼭 필요했는가?’가 핵심 기준입니다.


3단계: 대체 가능한 서비스 찾기

꼭 필요한 구독처럼 보여도, 사실은 무료 서비스나 다른 방법으로 대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영상: 넷플릭스 → 유튜브 무료 콘텐츠, 공중파 다시보기 서비스
  • 음악: 멜론·유튜브 프리미엄 → 광고 포함 무료 유튜브, 팟캐스트
  • 클라우드: 유료 iCloud → 구글 드라이브 15GB 무료, 네이버 MYBOX 30GB 무료
  • 전자책: 밀리의 서재 → 도서관 전자책 대출 서비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법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법

4단계: 서비스별 구독 우선순위 세우기

모든 구독을 다 해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우선순위를 매겨서 꼭 필요한 것만 남기면 됩니다.

예시:

  1. 생활 필수: 클라우드 저장소, 업무 툴
  2. 취향 필수: 음악 스트리밍, OTT 1개 정도
  3. 부가적 편리함: 쇼핑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 플러스)

📌 여러 OTT를 동시에 쓰는 대신, 한두 달 단위로 돌려가며 구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 3월 넷플릭스 → 4월 디즈니+)


5단계: 구독 해지 루틴 만들기

  • 무료 체험 알람 설정: 캘린더 앱에 종료 하루 전 알림 등록
  • 분기별 점검: 3개월마다 한 번씩 구독 현황 점검
  • 단기 구독 습관: 자동 갱신 대신 1개월 단위 구독만 사용

마무리: 진짜 필요한 구독만 남기는 것이 곧 디지털 미니멀리즘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각종 음악·쇼핑 멤버십까지… 구독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무심코 유지하다 보면 생활비에 큰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무작정 다 해지하는 것이 해답은 아닙니다.

  • 내가 실제로 쓰는지 확인하고,
  • 무료 대체 서비스가 있는지 비교하고,
  • 우선순위를 정해서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불필요한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 줄이기는 단순한 돈 절약을 넘어, 내 생활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구분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늘 바로 구독 관리 메뉴를 열어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