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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의 제작자 A. E. 웨이트와 타로카드의 기원

by MeloTag 2025. 12. 11.

    [ 목차 ]

타로카드의 제작자 A. E. 웨이트와 타로카드의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그가 타로카드를 만들게 된 이야기, 그리고 타로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혹시 타로카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가장 유명하고 기본이 되는 타로카드는 '웨이트 덱'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로카드의 상자에 A. E. Waite라는 그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셨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작자인 웨이트의 이름을 따 라이더 웨이트, 유니버설 웨이트 등의 이름으로 그가 만든 타로카드를 이름 붙인 것입니다. (참고로, 라이더 웨이트이든 유니버설 웨이트이든 색감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적인 타로카드의 형태는 동일하니 어떤 것을 구매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타로카드의 그림을 본 적이 있으시다면, 특유의 상징들이 자아내는 분위기에 신비로움을 느끼거나 오히려 두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타로카드는 점을 보는 데 활용되지만, 알면 알수록 다양한 상징체계와 인문학적 요소를 담은 도구입니다. 사실 매우 깊이 있는 지식과 역사적이고 인문학적인 상징으로 가득한 지식의 산물이지요.

본 포스팅을 통해, 타로카드를 미신적이거나 신비한 것만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타로카드의 제작자 A. E. 웨이트와 타로카드의 기원
타로카드의 제작자 A. E. 웨이트와 타로카드의 기원

A. E. 웨이트, 그는 누구인가

타로카드의 제작자 웨이트는 과연 어떤 인물인지 알아볼까요?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는 지금보다 약 150년 이상 더 전인 1857년에 출생하여 1942년까지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뉴욕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삶을 마감하여 영국인의 정체성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는 인물로, 당시 유명한 신비주의 단체인 장미십자회와 황금새벽회 그리고 프리메이슨의 회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매우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본디 천주교도였으나 여동생을 잃은 경험 이후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그의 인생에 있어 큰 숙제와도 같은 철학적 여정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웨이트는 도서관에서 각종 서적을 탐독하며 인문학과 종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게 되었고,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구축할 정도의 충분한 수준을 이루게 됩니다. 은비학에 대한 그의 지식수준은 당대의 많은 마법단체에서 그가 얼마나 환영받는 회원이었는지를 통해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웨이트는 1911년 영국에서 '파멜라 콜먼 스미스'라는 여성 화가에게 그림을 의뢰하여 타로카드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며, '타로 도해'라는 해설서를 함께 출간합니다.

사실, 타로카드를 탐구하고자 하는 분에게는 '타로 도해'를 직접 읽는 것을 가장 추천드리고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워낙 충분한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기에, 그것이 쉽지만은 않죠. 작금에는 그 지식이 대중에 풀려나 타로카드는 매우 대중적인 도구로 취급받고 있지만, 특히나 당시에는 소수의 사람만이 독점하여 연구하던 은비학 지식의 정수가 담겨있는 도구였습니다.

그렇다면 타로카드를 해석하는 데 있어 필요한 배경지식은 뭘까요? 은비학으로 분류되는 모든 지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점성학, 2-연금술, 3-카발라, 4-수비학, 5-도상학 정도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뒤의 수비학과 도상학은 '학'을 붙이기는 했지만 그저 어떠한 체계나 세계관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벌써 어려우신가요? 제가 앞으로의 포스팅을 통해 차근차근 설명드릴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타로카드의 역사

다음은 타로카드의 역사입니다. 여러분! 트럼프 카드놀이를 모두 해보셨겠죠? 타로카드의 전신이자 유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트럼프 카드가 맞습니다. 웨이트가 카드점의 목적으로 개발하기 이전에 놀이용으로 쓰이던 카드이죠.

트럼프 카드의 구조를 생각해 볼까요? 다이아몬드, 클로버, 스페이드, 하트의 네 가지 문양(Suite) 별로 Ace(1)부터 10까지 숫자가 있으며, 또한 각 슈트별로 Jack, Queen, King이라는 세 장의 궁정 카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로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가 생각나는 구성입니다. 타로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 또한 Ace부터 10까지로 구성되며 Page, Knight, Queen, King의 네 개의 궁정카드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카드는 각 슈트의 자질을 가진 인물들로 표현되죠.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하도록 하고, 다시 역사로 돌아갑시다.

타로카드의 전신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마르세이유 타로입니다. 모던(이지만 현재는 고전) 덱인 라이더 웨이트는 본격적으로 타로카드를 해석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한 시작입니다.

타로카드는 현대에는 다양한 실용적 목적(자기 성찰, 관계 해석 등)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본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이상하시죠? 하지만, 타로카드를 한 번이라도 공부해 보려고 했다면, 이것이 단순하거나 쉬운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자격이 있는 자만이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상징 뒤에 진정한 의미를 숨겼던 고대의 방식처럼, 누구나 단순히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상징 속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그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 도구가 소용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수많은 우화와 소설이 우회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요.

뉴에이지 흐름에 따라 여러 예술가들의 재창작으로 만들어진 타로카드들은 보다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상징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다루기 이전에, 클래식인 웨이트 타로 속 상징과 그 체계를 반드시 이해하셔야 합니다. 원작자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누군가가 말하는 대로 뜻을 외워 해석한다면 그 진정한 의미이자 의도대로 사용하는 것은 요원해집니다.

그럼 저의 잔소리이자 호소는 여기까지로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타로카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의 역사와 인문학에 대해 설명하고, 타로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 상담이나 예언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타로카드의 구조와 해석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학습 자료입니다.